외부 상황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극단적인 일반화 일수도 있겠지만,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1) 외부 상황을 충분히 고려 후 결정하는 사람 vs. 2) 내 목표 & 내 마음이 향하는 곳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결정하는 사람
약 3년 텀으로 보면 1)의 사람이 더 안정적으로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5~10년 텀으로 보면 2)의 사람이 더 인정받으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곤 한다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경우를 보면, 보통 2)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일례로, 유학의 경우에도, 1)의 사람들은 '지금은 미국 경기가 안좋으니까' '비자가 잘 안나오니까' 이유로 유학을 미루거나 대안을 찾거나 하는 분들인데, 2)의 사람들은 '일단 나는 간다. 가서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경기 안좋은 것은 뭐 가서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내 인생이 언제는 쉬웠나' 하며 도전하는 분들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1), 2) 분들이 모두 유학을 떠났다 가정 시, 1)의 분들이 입학할 때에는 전반적 상황이 좋을 때여서 경쟁도 빡세고 한데.. 졸업할 때 오히려 불황이 찾아와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고, 2)의 분들은 입학할 때에는 유학 오는 사람이 줄어서 입학을 상대적으로 잘했는데 졸업할 때에는 경기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기회를 찾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2)에 해당하는 분들은 외부 상황 관계 없이 목표를 바라보면서 가기 때문에 노력의 일관성이 존재하는데, 1)에 해당하는 분들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오히려 치고나가는 힘이 아쉬운 경우가 있었다.
아무쪼록,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때에는 외부 상황보다는 내 의지/목표에 가중치를 두고 '결심이 섰으면 일단 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내 길을 내 스토리 기반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에게 세상/사람들은 관심을 주고, 그 관심이 결국은 커리어를 unique 하게 만들고 빛나게 만드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외부 상황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자. 그리고 결심하고 도전하자. 그래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