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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Jan 21. 2020

2020년, B2B SaaS 서비스의 시대

B2C 서비스를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가 "대세"


B2B SaaS 가 더더욱 각광받고 있는 요즘이다. (이미 Bay 에서는 2~3년 전부터, 투자자의 흐름이 B2C 플랫폼에서 B2B SaaS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은 있었다)


B2C 수강생이든, B2B 수강생이든, 수강생(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맞대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링글팀의 입장에서, B2B SaaS 의 급성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링글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수강생과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싶다. Supplier 와도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싶다. 효율적 소통 외에도, 이들의 소통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


'마케팅 Funnel 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고 싶다. 지금 방문자 분들이 어떤 페이지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그 페이지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팀이 더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하는 툴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데이터가 실시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등등의 니드가 하루에도 30번은 넘게 떠오르는데, 이 모든 것을 팀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이를 가능하게 하는 툴 쪽으로 관심과 시선이 옮겨가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엄청난 유저를 폭발적으로 모은 B2C 플랫폼이 굉장히 많이 생겼는데, 요즘 이들의 고민은 유저에 대한 효율적 관리이기에, B2B SaaS 의 성장이 더 탄력을 받는 듯 하다.


다만, B2B SaaS 의 핵심은 글로벌 Scale 이라고 생각한다. Tool 이 local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본질을 만족시키는 Tool 은, 전 세계 모든 서비스 provider 의 니드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1차적 기능을 넘어 본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Tool 을 통해 처리되고 있는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분석/가공하고 인사이트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의 팀이 필요한데, 그러한 S급 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global scale 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채팅 API 1등 업체인 센드버드가 훌륭한 사례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1) 글로벌 확장이 필요하다 2) 기능을 넘어 인사이트 제공까지 가야한다.


최근 한국에 많은 B2B SaaS 분야의 팀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 광고에서도 많이 보인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는 팀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덕분에 링글 서비스도 더 편리하고 똑똑해 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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