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ysh May 10. 2016

아님말고 +

삶을 대하는 숭고한 정신의 씨앗

"아님말고"


정말이지 젊음의 도전정신을 표현하는

이보다 더 아름다운 단어가 있을까?


지나고보면..

'그 애한테 고백했다가 차이고, 관계가 어색해지면 어쩌지?' 라며 고민했던 순간들이 다 형편없는 고민이었다. (단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어차피 연애라는 게

어떻게해도 될건 되고 안되는건 안되는 거였다.ㅠ


혹시나 소원해질까봐 그렇게 걱정했던

'진짜 정말 미친듯이 친했던 여자사람 친구와 관계'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고 연락이 끊기기까지도 하더라.


그 시절에는 엄청 크게 고민했던 일들이

사실 별거 아니었다는 거. 결국 큰 고민거리 수준은 아니었다는 거..


그렇다고 그 시절 그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투로 '그거 별거 아니야'라고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이란게 원래 그런가 싶다.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만 깨닫는 존재..


하여간 연애 뿐만아니라



단지!

사실.. 잃을 것 하나없는 젊음인 걸 모르고

대단히 많는 걸 가진 사람 마냥 행동하고

소심해져서, 선뜻 나서서 행동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아쉽기만 하다는 거다.


당신도 아쉬워하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다.


안그러려면 어떡하냐고?


에라 모르겠다. '아님말고 정신'으로 들이댔다가

아니면? 마는 거지 뭐.


인생

뭐 있어?




'아님말고' 정신에 덧붙여!


"더 많이"


남들보다. 누구보다.

뭐든 '더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왠지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좋아하면

손해보는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 않다.

깊이 들어갔을 때 배움이 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무언가에 대해

더 많이 해보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많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없는 정도다.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더 깊이.

무언가를 배우더라도 더 많이. 더 깊이.


세상에. 스펙 여러 줄보다

더 깊은. 더 많이 이야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단 한 줄의 '더 많은 경험'이다.


거기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더 많은 깨달음을 얻고.

더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시야를 얻는 것.


이보다 더 큰 아름다움은 있을 수 없다.




"꾸준히"


더 많이 정신에 덧붙여.

이건 정말 세상에 없다. 그만큼 어렵다.

'꾸준히' 해봤으면 좋겠다.


나는 이것보다 위대한 탑을 본 적이 없다.

또, 유한한 시간을 타고난 인간은 이것을 이겨낼

재간이 없다.


한낱 스포츠 경기에도 흐름이 있을진데.

엎치락 뒤치락 흐름을 이겨내는 건

'꾸준함'이다.


'꾸준함'을 이기는 건 세상천지에 없다

생각보다 세상에는 '꾸준한 사람'이 거의 없다.


평생 스시만든 장인이 하는 얘기.

평생 만두를 빚은 장인.

평생 방망이만 깎은 노인.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탄생한 보석과 같은 힘이다.


꼭 20년. 30년일 필요는 없다.

누군가에게 잘 가르칠 수 있는 정도라면.

쓸만하다.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시절이다.

시대의 기회는 언제나 유행의 반대 편에 있기 마련.


모든 게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이 거기에 적응해 갈때,

나는 '꾸준함'이라는 힘으로

사람들의 '탄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비단, 20대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30대는 20대에게

70대는 60대에게 젊다고. 청춘이라고 그런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

인생을 통틀어 해당되는 이야기다.



결국, 나이가 몇이건 간에

우리는 좀

들이댈 필요가 있다.

작가의 이전글 미래적 '성장'과 '분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