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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Dec 13. 2023

대전 출판기념회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


깜짝 포스터 by 왜가리



친구들이 출판기념회를 열어주었습니다.

길 위에서 참 좋은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11월 셋째 주 월요일 대전 탈핵신문읽기모임날이었습니다.

오후 두 시 대전 코너샵에 도착하니 깜짝 놀란 풍경이 있었습니다. 

카페 앞에 현수막이 쳐있었습니다. 

늦가을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코너샵 실내에는 포스터도 붙어있었고요.

왜가리의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굴전과 파스텔 빛깔의 막걸리와 계절 한정판 성심당 밤케이크가 차려졌습니다. 

성심당 밤케이크를 줄 서서 사오시느라 왜가리는 원도심레츠 점심식사 준비도 늦으셨다죠.

청명의 사회로 진행한 출판기념회는 감동과 감사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PPT와 함께한 작가 이야기가 끝나고 청명이 물었습니다. 

이 책에서 싣고 싶었는데 못 실은 내용이 있느냐고.

"이번 책은 출판사의 의도와 분량 제한이 있어서 혼자 걸은 이야기는 하나도 싣지 않았습니다. 

다음 책에는 7번 국도와 18번 국도 및 남도 순례길 이야기를 싣고 싶습니다." 


대전 탈핵신문읽기모임과 원도심레츠 회원인

청명, 왜가리, 소나무, 우리소리, 은경

광주에서 오신 니키

잠시 들러주신 동료 교수들

코너샵의 작은언니 은드기, 솔밧, 다미

그리고 못 오신 탈핵 벗들

모두

고맙습니다.



현수막에 나도 모르게 실린 주요 인물들 by 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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