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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Oct 23. 2024

수라의 시월 칠일

20241007 월요일


이곳이 새만금 방조제와 군산 사이에 있던 4번 국도에서 바라본 수라갯벌입니다.



새들이 평화로이 안식하고 있는 이곳에 군산 신공항을 짓겠다고 합니다.

허튼 쓸모를 일삼는 미군 제2활주로 군사공항을.

갯벌의 생물이 죽건 말건, 철새들 쉴 곳이 사라지건 말건 말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4번 국도에서 새만금 방조제 안쪽을 본 정경입니다.

이곳에도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끝에는 계속 매립 공사 중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안 쪽


원래는 바다였습니다.

방조제가 막기 전에는.

다행히도 하루 두 번 해수 유통을 하면서 갯벌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시 해수 유통을 해야 합니다.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공사 중인 새만금,

이 넓은 면적을 메워서 과연 무얼 한다는 것일까요?

갯벌이 살아야 사람도 삽니다.

자연생태를 죽이고는 인간도 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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