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동지
군산으로 가는 길에 눈이 내렸다.
지난 10월 31일에 천연기념물이 된 팽나무는 600년 세월 그대로였다.
사람이라면 훈장하나 달았다고 목이 뻣뻣,
눈이 이마에 달릴 텐데
나무는 역시 나무다.
숨이차에게 나무 사진 한 장 보냈더니 노래가 왔다.
https://youtu.be/XtXby1PLPm4?feature=shared
걷고 찍고 그리고 쓰는 일곱째별입니다. 지은 책으로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걷는사람, 2023)와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 일기>(책과이음, 2024)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