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치유 기록 샘플 NO. 15
자기 치유 기록 후 일 년이 되었을 때에, 다시 쓰는 리뷰입니다.
치유의 과정을 돌아보며, 나를 재조망하였습니다.
혜영! 기쁨 넘치는 혜영!
너의 서러움들을 살펴보았어. 너 참 힘들었겠다.
저 모든 사실을 진실로 믿는 너는, 이 삶이 참 억울했겠어.
너는 가난해서, 아버지가 없어서 불행했다고 생각했구나.
그래, 아직도 그런 슬픔의 감각이 올라오곤 하지. 방금처럼. 꼭 진짜인 것처럼!
그런데, 혜영! 기쁨 넘치는 혜영!
네가 어둠이라고 믿던 모든 것이, 사실 너를 지금 여기에 살게 한 힘이었단다.
너를 가장 아름답게 빛나게 했던 것은 파멸이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자리였어.
응축되었던 힘의 폭발에서 네 생에 다른 차원의 공간과 시간이 창조되었지.
역사가 시작된 이래 단 하나의 고유한 존재인 네가 너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지점들 덕분이었어.
혜영! 기쁨 넘치는 혜영!
너는 가난하지 않았다. 너는 불행하지 않았다. 너에게는 아버지가 있었다.
너는 이만큼 살아온 만큼의 충분한 부와 행운과, 널 창조하고 이끈 아버지가 있었다.
너는 외롭고 혼란스럽다 느꼈기에, 신을 찾았다.
너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선택했기에, 부족한 자원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너는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었기에, '진실한 자신'을 꿈꿨다.
너는 그때 그래야만 했고, 거기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니 너는 억울하지 않고 슬프지 않다. 삶은 언제나 네 편이다. 너는 충분히 기쁘다. 기쁨이 넘친다.
혜영! 기쁨 넘치는 혜영!
나는 감격스럽다. 나는 춤춘다. 이 잔잔한 기쁨의 흐름에 나를 맡기고 자비로운 우주에게 내 몸짓을 드린다. 나를 잉태하고 키우고 살려낸 이 삶에 경외를 올리고 성스러운 호흡으로 이 위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혜영! 나는 차오른다. 저 깊은 곳에서부터 나는 차올랐다 넘쳐흐른다.
혜영! 기쁨 넘치는 혜영! 완전한 것은 바로 너였구나! 이 순간의 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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