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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섹스

리얼리티

by 열매 맺는 기쁨

응애응애 소리가 꿈을 가른다.

아빠는 젖은 기저귀를 갈고

엄마는 젖을 물린다.


새근새근 아이가 잠을 자면

부부는 방문을 열고 나가

거실에서 바지를 벗는다.


아빠는 엉덩이를 돌리며

한얀 젖 대롱달린 젖가슴을 본다.


엄마는 엉덩이를 조이며

두 아이의 뒤척임에 귀 기울인다.


뽀로로 매트 위에서

펼쳐진 동화책은 펄럭이고

초록색 시소는 흔들린다.


엄마와 아빠는

기어이 서로의 몸을 안고

고단한 하루를 위로한다.


그렇게 부부는 잔다.

그렇게 새벽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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