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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컨트롤하기

부족한 나를 깨우기

by 스공더공

감정 컨트롤하기... 부정적인 감정이 눈덩이가 커지듯이 커져만 갔다. 교감 신경이 항진되어 심장이 두근두근 온몸에 긴장이 들어가며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시점 내 안을 들여다보았다. 욕심 때문인가? 현실을 바라보자고 마음을 고쳐먹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이의 인생은 아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간섭과 조언의 중간에서 트러블이 발생한다. 나는 조언이지만 듣는 아이에게는 간섭이라면 내가 중단하는 것이 바르다.


이성으로는 알겠는데 이 넘의 복잡한 마음이 흔들어 댄다. 부정적인 감정은 블랙홀같이 빠져드는 것이라 제대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시간을 그냥 보내버린다.


누워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누굴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 나를 위한 삶에 집중하자 조금 진정되었다.


대충 입었던 옷을 벗어던지고 커리우먼 같이 정장과 구두를 신고 책을 들고 카페로 와서 책을 읽고 있다.


시끄러운 아줌마들 소리는 그냥 백색소음처럼 느껴진다. 나는 책을 읽고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


의지라는 단어의 뜻은 늘 준비되어 있는 상태 혹은 그런 자질, 기꺼이 하려는 마음이라고 한다. 사전적 정의를 다시 읽고 내 마음을 재정비한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나왔다. 그. 이후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내 인생 내 삶에서 질질 끌려 다니면서 낭비하고 싶지 않다.


아이에게 어떤 조언을 해도 자신의 인생의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맞다. 부모탓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결핍이 생각이 났다. 그 결핍이 나를 조급한 사람으로 만든 건 아닌지 되돌아보니 편해졌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제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만 늘 오진 않는다. 즐겁지 않은 것도 뒤따라 오고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마인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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