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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지영 Apr 24. 2024

냥이의 봄날

냥냥이랑 일상

자는거니 웃는거니?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


째려보는 모습도

너무 예쁘잖아


으르렁거리며

싸울땐 언제고 ㅎ ㅎ


나 벚꽃구경 중

근데

츄르는 언제주지. .

창밖에 보이는 아파트 정원에

활짝 핀 벚꽃로드


벚꽃놀이 가고 싶다.

집사야. . .

츄르 좀 주면 안될까?

하루종일 잠만 자니

아침 그 자리가 저녁에도 그 자리

찍지마라 집사.

찍으려면 츄르 한 개

달디 달고 맛난 발양갱

맛나다.

뒤에서 뭐 하는겨? . .

어?

우리. . . 숨바꼭질


식탁에서 빵을 노르고 있다.

집사 없을 때 스틸해야지.

ㅎ ㅎ ㅎ

빵 좋아하는 냥



나 어때.

좀 뽀샤시하지. ,

역시 햇볕이 최고


옆에서 코소리 엄청난다.

골골송. . .

도도냥. ,


난 개냥이가 좋은데

이젠 물지는 말고

사랑만 좀 줘라.

집사도 외롭다,


냥집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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