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어른부터 실천합시다.
초등학교 5학년 둘째 하원 알람이 울린다. 기다려고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내려다보면 아이가 오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한참을 지나고 오지 않아 아이에게 전화를 하면 어김없이 등굣길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고 왔다는 말을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아이는 보이는 쓰레기는 대부분 줍고 버리는 활동을 해 왔다.
초등학교에서 환경지킴이 활동을 일 년간 공식적인 일정이 있지만, 아이는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며칠 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전 세계적인 어스아워 캠페인이 있었다. 우리는 매년 이 캠페인에 가족 모두 함께 했다. 불을 끄고 아이들과 어둠을 즐기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주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 집은 깜깜하지만 밖은 생각보다 밝았다. 우리 지구를 위한 단 한 시간의 어둠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면 우리는 실천을 해야 한다. 학교마다 함께 하는 캠페인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코로나를 겪으면서 환경에 대한 공부를 함께 한 적이 있다. 아이들은 함께 환경보호 캠페인을 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서 홍보하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배달음식을 시키지 않고 다회용기를 가지고 가서 음식을 담아 오는 것이었다.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회용기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생각하면 아이들을 위해서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테이크아웃으로 하는 커피 한잔의 플라스틱 컵에도 평균 2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매장에서 마시거나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마셔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기위위기를 공부하면서 나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많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