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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지영 May 20. 2023

30. 예측과 결단

아빠가 딸들에게


매섭게 말하자면 자본주의는 곧 쓰레기가 될 무언가를 계속 생산하는 체제다.


전화기를 만들고 더 좋은 전화기가 나오면 바꾸고, 자동차를 만들고 더 좋은 자동차가 나오면 바꾸고, 아파트를 짓고 새 집이 나오면 이사하고 또 수명이 다하면 부수고 다시 짓고, 이게 맛있다가 저게 나오면 저걸 먹고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IT산업, 친환경산업 등등으로 산업의 흐름은 끝없이 지속적으로 또 급속도로 변화한다.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변화해야 할 거 같고

살아남기 위해 개인은 적응해야 할거 같다.

기업과 개인은 각자가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로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의 목적물을 변화시켜야 하는 맞물려 있는 구조인 거 같다.


교육과정이 입시제도가 매년 변하고  소위 명문 학교를 진학하기 위해서 새로운 제도에 적응해야 하고 남들이 하니까 무언가를 계속해야 할 거 같고 그렇지 않으면 뒤처질까 두렵고 불안하다.


어제와 오늘의 새롭고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사건들은 오늘과 내일이면 어제와 오늘의 지나간 상품으로 여겨진다.


모든 것이 참 빠르게 변한다. 변화의 결과물을 사용만 하는 일반인들이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변화의 결과물을 모두 이해하고 사용하고 나아가 예측하기는 어렵다.


많은 평범한 범인들은 그저 뭔가라도 해야 뒤처지지 않을 거 같다. 그저 적당히 묻어가고 흘러가고 싶지만 항상 초조하고 불안하다


불안함을 조장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 기업은 끊임없이 불안함을 창조한다. 평범한 우리들은 모든 것을 예측할 수도 준비할 수도 없다


다만...

각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지와 신념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결단이다

차분히... 당황하지 말고 머리를 냉정하게 차갑게 식히고 나와 가족의 미래를 조금씩 천천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


소소한 성과에도 행복하고 만족하고 그 작은 성과들을 모아서 더 큰 성과의 양분으로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


우리 가족 그렇게 하자.

바쁠 거 전혀 없다.

아니 바쁘면 안 된다 지친다.

내 기준, 중심만 바로 서있으면 된다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적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하는 결단... 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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