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코치 Feb 11. 2020

자기발견 DAY 11_자존감의 여섯기둥 1장

당신 안에 공존하는 모순된 성향 또는 욕망은 무엇인가요?


"완벽하게 그리고 많은 일을 해내고 싶다."


이게 내 안의 가장 큰 모순이 아닐까 싶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고민하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빨리 해내려면 완성도를 포기해야하고, 완성도를 높이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니까 말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


중요한 일 일수록 완성도가 떨어지면 괜히 내 능력의 한계를 비난했다. '나는 이거 밖에 못하나. 사람들은 나를 이정도 할 줄 알거라 기대할텐데. 난 뭐한거지.' 그리고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더 쓰다가 생활리듬이 깨져 몸상태가 안좋아지거나, 정작 중요한 마감시간을 놓치는 일이 왕왕 있었다. 내 지난 3년간 수면 통계를 보면 새벽 2시 30분의 수면시간은 모두 완성도라는 괴물 때문이다. 도대체 완성도는 나를 왜이렇게 괴롭히는 걸까?



자존감의 여섯기둥, p63


언제부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완성도라는게 혹시 내 기준은 아닌가'.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기준에 따라 완성도는 제각기 다를 거다. 하지만 제한시간이라는 건 공통의 기준이 있다. 그래서 요즘 든 생각엔 제한 시간을 먼저 따르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의 여섯기둥에서 말하듯, '나는 지금 성장하는 과정일 뿐이야. 제한시간 내에 난 할 수 있는 걸 다한거야. 잘못 한거 없어.' 라고 생각하면서...

매거진의 이전글 DAY 10_지난 10일 동안 당신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