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 DAY 22_자존감의 여섯기둥 14장

일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세가지 역량은 무엇인가요?

나는 사업가이자 비즈니스코치다. 내 일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꼽는다면 아래 세가지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첫번째 역량 <프로궁금러>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사업가나 코치나 궁금한게 많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궁금해 한다는 것, 즉 호기심은 배움과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저게 원리가 뭘까,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이 상품은 왜 만들었을까, 저 가게는 왜 장사가 잘될까,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가 뭘까 등등 궁금한게 많은 만큼 배움도 많아지고, 원리를 파악해서 내 사업에 적용하기도 하고 세상을 이해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다. 게다가 코치로서 가장 중요한 질문능력에 영향이 있다. 코치라는 직업 특성상 질문을 통해 고객의 내면에 있는 답을 이끌어 낼 수 있는데 본인이 궁금하지도 않은 걸 질문 할 수는 없다. 형식적인 질문은 딱 티가 난다. 

두번째 역량 <가치생산자>

사업은 세상에 가치를 만들고 교환하는 일이라고 이전에 언급한 적 있다. 만약 내가 만든 상품을 아무도 원하지 않으면 안팔린다. 사실 아무도 원하지 않을리는 없다. 다만 원하는 사람이 매우 극소수라서 시장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업성이 있다는 말은 충분히 이윤이 남을 만큼 시장가치가 있다는 말로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가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역량으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누가 어떤걸 불편해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객의 수요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가장 효율적이고 적합한 실행방안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실행이다. 사실 고객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다해도 내가 해결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사실상 그건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이제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자본이 없는 초기창업자에게 인건비를 주면서 사람을 고용해서 문제해결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내가 혼자 해결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거나 아니면 인건비를 안들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인건비를 안쓰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가장 좋은 방법 또한 역시 가치교환이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고 대신 내가 필요한 가치를 얻어내는 것. 예를 들어 내가 해줄 수 있는 업무가 있으면 그걸 도와주고 대신 내 일을 도움 받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됐건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를 알아내는게 가치생산의 핵심이고 이 역량을 언제나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세번째 역량 <성장마인드>

이건 안될거야, 노력해도 소용없어 라고 생각하는 고정마인드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노력하면 할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성장마인드가 사업가가 가져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다보면 현재 나의 부족한 면을 알고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점차 나아져야한다. 이 때 필요한 게 뭐든 할 수 있다는 성장마인드다. 성장마인드를 갖기위한 방법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특별한게 아니다. 노력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나를 믿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남 탓을 하거나 환경 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반대로 무조건 자기 탓을 하는 사람도 있다. 둘 다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를 믿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황을 정확히 보려고 노력한다. 내가 (노력하면) 정확히 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정말 외부에 문제가 있는지 나에게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나를 믿어주는 것, 이게 성장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