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좋아했다고 말할수 없는 관계가 있지
좋아한다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어야하는 관계
그게 때론 더 상처고
더 짐이 될 수도 있잖아?
살아가는게 때론 그런거지
잊혀질래야 잊는다할 수 없고
여전히 얼굴 맞대고 내일도 잘 지내야 하는 거지
이 고비 한고비 저 고비 두고비
많은 산을 넘어가면
봄날이 올까
오늘 불행하면 내일 모레는 행복하겠지
내일까진 장담 못해
후회하고 싶지 않지만 그걸 지우기가 쉽지 않거든
후회조차 할 수 없는 관계도 있지
신이 내린 사이는 잠시 끊을 수는 있어도
애초에 나의 선택이 아니니까 후회란 것도 할 수가 없어
너에게 힘든건 뭐야?
너의 마음 나의 마음
터 놓을 사이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텐데ㅡ
지금은 잠시 겨울인가보다
한 여름의 겨울...
2023.8.어제 하늘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