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렬하게

2025년 06월 21일 (토)

by 이선하

내게 있어 접영의 관건은 가슴 누르기나 코어 힘주기, 다리 모으기보다 결국은 체력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쪼록 접영킥만 하면 어색하기 짝이 없는데, 가슴 누르기가 더해지니 비로소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 느껴져 재밌다. 하지만


자유형 팔꺾기도 마찬가지다. 한 팔 드릴만 하면 금세 가라앉지만, 드릴을 끝내고 나면 추진력이 조금, 아주 조금은 개선된 듯하다.




우리 수영장에서는 6월 29일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다이빙 스타트 훈련이 한창이었다. 그 결에 따라 넘실대는 물살과 마찰음은 마치 파도 같았다. 올해는 꿈도 못 꿀 여름휴가라도 다녀온 듯한 기분이다. 나도 다이빙하고 싶다. 숨 참고, 러브 다이브!


를 못하는 대신, 평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오늘도 열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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