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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지심 May 01. 2016

고구마 준비하기

다이어트 도시락 : 귀찮지 않게 미리 준비해놓기

다이어터라면 아주 가까이 두고 먹게 되는 음식으로 고구마가 있죠. 이 고구마를 매번 준비하려면 별거 아닌데도 좀 복잡하죠.  그래서 저는 주말에 몰아서 한 번에 준비해놓고 냉동시켜두었다가 쏙쏙 빼가곤 해요~


미리 준비 안 하고 저녁에 가서 준비하려면 귀찮아져서 다음날 그냥 다른 걸 먹게 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놓으면 도시락 싸기가 간단하니 빼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고구마를 준비해놓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선 고구마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저는 원래 고구마 껍질을 안 먹었는데, 다이어트할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많은 껍질채 먹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껍질을 싹싹 닦아서 그대로 먹고 있어요. 사진 속에 있는 제품은 '레데크 팟 브러쉬'라고 이렇게 야채 겉을 닦아주는 데 사용하는 브러쉬에요. 동생 협찬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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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어떤 분들은 찌고 나서 자르기도 하시던데요. 그렇게 해봤더니 자르면서 너무 뭉개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찌기 전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고 나서 쪄줘요.

수북하게 쌓인 고구마 조각들 보이시죠? 이렇게 한 번에 착착 잘라주세요~



3. 고구마를 쪄주세요.


채반에 넣고 냄비에 물 넣어서 쪄주면 돼요. 찜기가 있긴 한데 양이 좀 많아서 그냥 넓은 채반으로 해서 쪄주었어요.

참고로 제가 고구마를 그냥 물에 넣고 삶아봤는데 그게 그냥 먹을 때는 맛의 변화가 없는데 얼렸다가 녹으니까 물이 줄줄 나오는 게 좀 먹기 싫은 비주얼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쪄주니까 딱 적당하니 좋았어요. 굽는 게 맛있긴 한데 구우면 다이어트에 안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4. 100g씩 소분해주세요-!


저울 등장 -! 한번 먹을 분량을 담을 수 있도록 작은 용기를 준비했는데요. 용기를 저울에 올려서 0g을 만들고 100g씩 해서 담습니다.

이 과정이 사실 단순한데 생각보다 귀찮은데요. 대충 먹다 보면 생각보다 칼로리가 올라가는 문제가 생기니 아예 이렇게 처음에 소분해놓는 게 좋더라고요. 저는 반만 먹는다... 이게 잘 안 되는 편이라서 아예 이렇게 한번 먹을 분량씩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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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산 보여드릴까요??



소분해서 한 줄로 쌓으면 이렇게 고구마산이 된답니다~ ㅋ 이 통이 딱딱 쌓여서 아주 좋아요~



5. 이제 냉동실로~



고구마 담은 제품보기 (100g씩 딱 담기는...)


소분해놓은 고구마는 이렇게 착착 쌓아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고구마 준비 끝-!



이렇게 냉동해놓은 고구마는 아침에 드실 예정이면 전날 저녁에, 점심에 드실 거면 아침에 실온에 놔두시면 자연스럽게 해동되면서 처음 쪘을 때처럼 맛있게 돼요.

전자레인지가 있으시면 해동된 고구마 살짝 돌려 따뜻하게 드셔도 맛있고, 저는 그냥 해동만 된 상태로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주말에 잠깐 시간 내서 이렇게 미리 준비해놓으면 귀찮아서 내일은 그냥 사 먹자... 이런 생각 잘 안 하게 되니까 귀찮더라도 한 번씩만 이렇게 준비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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