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화려한 것 보다,
동네 골목,
어린아이의 미소,
선선한 바람,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박함이 더 좋아진다.
부러움을 받는 삶보다,
가끔은 넘어지고, 모자라서 울게되는 나날들이 많이 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자극적인 매력보다,
은은하고 따뜻한 사람과 더욱 함께하고 싶으며,
아득한 먼 내일 혹은 꿈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오늘 당장 잘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훌륭한 사람의 기준이 꼭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넉넉히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며,
가끔 대충이더라도,
가끔 게으르더라도,
삶이 더 아름답게 채워져갈 수 있다는 것.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무조건 버티고 견디는 것은 병을 가져다주며,
적당히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아니다 싶을 때 포기할줄 아는 것도 하나의 미덕임을.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깨달아지는 것,
바뀌어지는 것들이다.
'잘한다'를 기대하는 세상 속에서,
'자라는' 오늘의 나를,
어제보다 조금은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나를 다독이며 살아내야지.
작은 순간에 더욱 감사하는 내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