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며 바뀌어져 가는 것

by 스더언니

마냥 화려한 것 보다,

동네 골목,

어린아이의 미소,

선선한 바람,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박함이 더 좋아진다.




부러움을 받는 삶보다,

가끔은 넘어지고, 모자라서 울게되는 나날들이 많이 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자극적인 매력보다,

은은하고 따뜻한 사람과 더욱 함께하고 싶으며,




아득한 먼 내일 혹은 꿈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오늘 당장 잘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훌륭한 사람의 기준이 꼭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넉넉히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며,

가끔 대충이더라도,

가끔 게으르더라도,

삶이 더 아름답게 채워져갈 수 있다는 것.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무조건 버티고 견디는 것은 병을 가져다주며,

적당히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아니다 싶을 때 포기할줄 아는 것도 하나의 미덕임을.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깨달아지는 것,

바뀌어지는 것들이다.






'잘한다'를 기대하는 세상 속에서,

'자라는' 오늘의 나를,


어제보다 조금은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나를 다독이며 살아내야지.


작은 순간에 더욱 감사하는 내가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