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철없는 영 Jan 09. 2019

그 남자의 에베레스트

도시 프롤레타리아를 거부한 철없는 영의 성장 이야기


서랍에 꽤 오랜 시간 넣어두고 묵혀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인정하기 싫지만 어느새 중년에 가까운 나이..

남편도, 자식도.. 아직은 책임질 것이 없어 비교적 홀가분한 처지인 나..

그러나 같은 세대에 나고 자란 이들은 누군가의 무엇으로, 사회의 무엇으로 치열하게 하루를 산다.

그들의 역동성과 속력이 때론 부럽긴 하나 빠른 속력만큼 훅하고 정신없이 다가오는 상실감과 공허함이 얼마나 클까.. 싶어 가만히 그들을 안아주고 싶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의 절친, 책 그리고 작가 한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