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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시 제 자리로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by 송기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힘들었던 지난 시간 대한민국이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기어코 이걸 이겨냈다.

맨 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추운 겨울밤 거리를 어린 소녀들이 지켜냈다.


이제 상식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모든 것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2002년 월드컵 때 온 국민은 하나였다.

그런 때가 다시 올 것이다, 아니 와야 한다.

반드시 그럴 것이다.


다만 그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비상식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더디지만 이렇게 역사는 조금씩 앞으로 걸어 나간다.


이제야 비로소 봄이 조금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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