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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군 Aug 06. 2018

무더위에도 바쁘지

무더위가 정점을 찍은 8월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러

휴가를 가는데,


나는 이사 때문에 휴가를 냈다.


마을로 이사하면서

일주일간 집 청소를 하고

짐 정리를 하고

마을에 떡도 돌리고

텃밭도 관리하고

모내기 모임도 나가고

더위를 피하러 계곡을 가기도 하고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일을 해서;;


시골로 오면 여유로운

생활을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부지런해야 한다.


돌아서면 풀이 자라고

조금씩 집 수리와 정리를 하고

내가 부지런해야 내 주위가 아름다워진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에

몸은 조금 고단하지만,

마음은 서울에 있을 때보다

더 여유롭고 평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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