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군 Aug 06. 2018

무더위에도 바쁘지

무더위가 정점을 찍은 8월

많은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러

휴가를 가는데,


나는 이사 때문에 휴가를 냈다.


마을로 이사하면서

일주일간 집 청소를 하고

짐 정리를 하고

마을에 떡도 돌리고

텃밭도 관리하고

모내기 모임도 나가고

더위를 피하러 계곡을 가기도 하고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일을 해서;;


시골로 오면 여유로운

생활을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부지런해야 한다.


돌아서면 풀이 자라고

조금씩 집 수리와 정리를 하고

내가 부지런해야 내 주위가 아름다워진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일에

몸은 조금 고단하지만,

마음은 서울에 있을 때보다

더 여유롭고 평온한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장마 끝, 풀과의 사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