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

by 끄적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고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움츠린 어깨는 영락없이

추운 계절이 왔나 보다.


또다시 돌고 돌아오는 계절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네.

그저 멀게만 느껴졌거늘

추운 계절이 왔나 보다.


한 장뿐인 달력을 넘겨보고

남은 날짜를 헤아린다.

아쉬움이 앞을 가려

미련을 뒤로한 채 흘러가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겠지.

차갑지만 온기가 있어 아름다워

이 계절을 즐겨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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