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
by
끄적
Nov 6. 2023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고
두 손은 주머니 속으로
움츠린 어깨는 영락없이
추운 계절이 왔나 보다.
또다시 돌고 돌아오는 계절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네.
그저 멀게만 느껴졌거늘
추운 계절이 왔나 보다.
한 장뿐인 달력을 넘겨보고
남은 날짜를 헤아린다.
아쉬움이 앞을 가려
미련을 뒤로한 채 흘러가네.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면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겠지.
차갑지만 온기가 있어
아름다워
이 계절을 즐겨보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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