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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btube Oct 16. 2020

2020.10.06_ 너무 빠르고 치열한 삶

혹은 지나친 욕심쟁이

요즘따라 앞으로 뭘 해야할지를 더더욱 많이 생각해보는 것같다.

특히 일을 하고 나의 부족한 점들을 짚어나가고 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들을 적어나가다 보니 더더욱인 것 같다.

대학 졸업때까지의 내 계획을 죽 적어보았다

2021년/22살. AI CPA 취득+학교+운동

2022년/23살. ECON+큐시즘+운동 (휴학)

2023년 /24살. 교환학생+학기 마무리

2024년/25살. 2월 졸업


이 계획들, 너무 좋지만 큰 함정들이 숭숭 있다.

뭐 하나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요인들이 있다는 것.

Ai cpa도 쉽게 취득되지 않으며, 학회들도 나를 안뽑아줄 수 있고, 교환도 코로나 혹은 또다른 문제로 여의치 않으면 가지 못한다.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저것들을 모두 해낸다고 해도 25살에 졸업이다..


일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배울 것들, 배우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것.

하지만 놀 수 있고 배우고싶은 것들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시기 또한 대학생 때, 즉 지금밖에 없다는 것.

막막하다. 지금 21살밖에 안됐는데 빨리빨리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도 25살에 졸업이라니. 믿을수가없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기도, 시간이 날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기도, 사회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기도, 내가 지나친 욕심쟁이인 것 같기도.. 하다

그 사이 어디 즈음일까


그리고 체력이 너무 저질이라 어떤 운동이든 하나는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할 수 있음 좋겠다.


계획은 언제든 틀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저기 있는 것들 모두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은)

짧게 보지 말자. 모두 지금 아니면 나중에 못하는 것들이다. 직장 겪어봐서 알잖아.

또 눈앞의 취업에 가려져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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