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호텔 아트파라디소
난해 12월 8일.
나와 유경이에겐 결혼기념일이 생겼다.
100일, 200일, 1주년 같은 기념일보다는 하루하루 우리의 만남 자체를 감사히, 특별히 보내왔던 우리에게도 수 백 명의 지인들이 축하해주었던 공동 기념일은 자축의 대상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12월 8일을 기념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 첫 번째 장소였던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의 '아트파라디소'에서의 하루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함께 했던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대형 스파였던 씨메르도 씨메르였지만, 이국적인 느낌의 숙소가 주는 영감은 계속해서 내 텐션을 높여갔는데, 그 기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장소를 남긴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웨딩홀도 있던데 언젠가 여기서 사진을 담아볼 기회가 온다면 좋겠다 :)
개인적으로 따뜻한 겨울 느낌의 조명으로 가득 채운 로비에 드리운 자연광은 'ART'를 테마로 만든 호텔의 필살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너무 과하지 않게, 하지만 임팩트 있게 자신들의 로고를 심어둔 센스가 너무 좋았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주니어스위트룸 객실 내부!
벽에 걸린 액자들이 뿜는 아우라가 맘에 들었다. 나도 누군가의 여행 속 행복을 채워주는 사진을 찍고, 걸 수 있기를 목표로 해본다.
TV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다시 올 것을 약속했다.
아트파라디소 객실층에서 내려다보는 로비. 로비에선 웰컴 드링크로 뱅쇼 또는 무알콜 캐머마일 칵테일을 주는데 둘 다 맛있다 :)
씨메르, 원더박스 등 기타 시설 리뷰는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shinabro90/22173164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