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스펙이라 불리우는 인턴이야기
코로나사태가 아니었다면 중간고사-인적성A매치-공채면접시작으로 한참 바쁠 4말-5초 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기업들의 인턴채용이 활발할 시점에서 취준생들이 궁금해 하는 인턴 스펙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와 구직활동은 다르다. 기업에 실제 입사지원서를 쓰게되는 시점부터 취준에서 구직활동으로 바뀌게 된다. 취업준비단계까지 고민하는 스펙중 하나가 인턴이다. 최근 대학생들이 실패를 매우 두려워 하는 심리가 있어 인터넷을 통해 검증된 스펙만 쌓다보니 실제로 면접관으로 가서 질문을 해보면 답변이 대부분 비슷하며 배운점과 느낀점까지 똑같은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답변을 듣는 중,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 장기간의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기업체 인턴 경험이다. 인턴은 기업, 공장, 회사, 현장 등 여러 산업현장에 실제로 가서 일을 해보거나, 과제를 수행하면서 현업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직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적극적인 성격의 대학생이라면 선배들이나 같이 인턴을 했던 친구들과 연락을 하며 취업에 준비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원을 만들어 두기도 한다.
인턴은 7학기를 끝내면서 반드시 해야하는 스펙이라고 이해하고 준비를 사전에 해두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왠만한 스펙은 다 있는데 인턴이 없어서 고민이란 질문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인턴 전형도 정규신입사원 선발에 준하는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면접을 시행하는 만큼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인턴경험이 없을 경우 유사인턴 경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간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중소기업체험활동, 체험교육, 견학 등의 활동도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인턴을 했다는 것을 좋은 기업에서 일을 해본 경험을 높이 보는게 아니고, 조직, 기업, 직장인 생활, 직무에 대한 관심 이 4가지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괜찮을 것이라는 부분을 높이 봐주기 때문이다.
최근 인턴을 통해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도 많아지고 있다. 기업에서도 인턴십이라는 브릿지 과정을 두는 게 바로 공채신입사원으로 선발하는 것보다 고용유지율이나 업무만족도 등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경험치가 쌓이면서 인턴을 연계한 채용 형태를 늘려가고 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비교과활동을 통한 스펙쌓기는 검증된 것이기에 너도나도 하고 있으며 취업에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상한 도전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업무, 직무, 직장인 생활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사회에 나올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리기 위한 준비를 취업준비과정에서 해왔음을 글로쓰고 면접에서 말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인턴을 미리 준비하고 스스로의 관심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인턴도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래를 고민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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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변화전문가
신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