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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ny Sep 07. 2021

남자가 요가를 다녀야하는 이유 [요가의 장점]

취미부자 ENFP의 삶

나마스떼!

일주일 전부터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궁금한건 다 해봐야하는 ENFP의 피곤한 삶이란..)

ENFP로 산다는 것 -> https://brunch.co.kr/@shine1161/3



남자가 요가라니.. 굉장히 낯간지럽고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다.. 예전에 몇 번 요가원을 찾아봤을 때도 여성전용인 곳이 많았고,

현재 다니는 곳도 여성분들의 비중이 강력하여 들어갈 때마다 쭈굴거리며 소심하게 행동하고 있다.  



그러나! 아래의 이유 때문에 예전부터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이었다.


1. 20대 초반부터 거북목 통증이 심했고, 직장생활을 하며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점점 더 악화되고 있었는데, 요가가 자세교정에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


2. 크로스핏을 1년 반 정도 했었는데, 1의 이유로 평소 자세가 안 좋은 상태로 하다 보니 가동성도 떨어지고 부상 위험이 좀 있었어서 유연성을 향상하고 싶었다.


3. 본인은 성격이 굉장히 급한 편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호다다다닥 몰아치는 크로스핏이 성격상 굉장히 잘 맞았었는데. 좀 차분해지고 스트레스를 이완하고자 배우고 싶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발리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고 꽂힌것도 있다.)



결정적인 계기는 얼마 전 복싱을 배우다 발목 부상을 입었고, 발목이 안 좋아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요가를 발견했다.




자. 이제는 내가 부끄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요가를 다녀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겠다.


1. 자세가 교정되고, 가동성이 좋아진다.


요가의 다양한 자세는 신체의 다양한 근육과 유연성을 요하는 자세가 많다. 따라서 요가를 꾸준히 함으로써 유연성 향상과 근육 밸런스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겠다.

(뻣뻣해서 따라가기 아주 힘들다는 이야기다.)



2.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요가원은 분위기부터 굉장히 차분하고 선생님의 목소리도 잠이 솔솔 온다. 더불어, 호흡에 집중하고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수련이 끝나고 나면 마음이 아주 차분해지고 하루를 돌아보며 '아. 그때 왜 화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3. 잠이 잘 온다.


몸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굳고, 경직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는데, 요가를 하고 나면 몸과 마음에 긴장이 많이 완화돼서 좀 더 편하게 잠자리에 들게 되더라.

(앞서 말했듯이 선생님 말투와 목소리가 잠이 솔솔 오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





어찌 됐건 이제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운동량은 기존에 하던 크로스핏이나 다른 운동에 비해서 다소 적지만 하고 나면 굉장히 몸이 편안해지고 개운하다.



예상보다 만족도도 높고, 며칠 전엔 수업 두 개를 연달아 들을 정도로 괜찮았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정신수양과 재활 목적으로 꾸준해해볼까 한다.

(사실, 6개월 이용권을 이미 구매해버렸다.)



다음엔 요가의 종류나 한 번 설명해볼까 한다.

그럼 이만..

요가 파이.. 아니 나마스떼!!




입문하기 좋은 힐링/테라피요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shine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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