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한국 기업 문화 교육

by beShine

아래 대화는 작가&블로거 단톡방에서 지난 6월 28일 나눈 대화 토론입니다.

토론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6. 28. 오후 7:43, Han : 그런데 외국기업의문화는 한국과 다르긴해요.. 보다 시스템의효율을 추구하죠 로직에 맞춰 움직이고... 업무집중도가 높아요.. 이건 기업문화와도 연결되는데(지난번 말씀들을 나누신걸로 알아요.. 그시각에 잠잘 시간이라 뒤늦게봐서... 읽어만 봤어요) 시스템이구축되면 그 로직을 최대한 활용하고 뽑아내느 재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7. 6. 28. 오후 7:45, 류 : 만약 제가 사업을 한다면(먼 미래) 사장으로서 과연 시스템 경영을 할 수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할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합니다..


2017. 6. 28. 오후 7:46, Han : 업종과 경영목표에 따라 고민되어야겠지요..^^ 표준화된이후에는 관리하기가 용이해지기는 합니다.


2017. 6. 28. 오후 7:46, 서니 : 기업문화에서 헌신을 요구하는 철학적인 면모에서 어찌보면 종교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어요


2017. 6. 28. 오후 7:47, Han : 우리나라는 뭐랄까 서니님말씀처럼 뼈를 묻는 헌신


2017. 6. 28. 오후 7:47, 류 : 기업문화 오디세이에서는 기업과 종교가 유사한 방식으로 태생되고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2017. 6. 28. 오후 7:47, Han : 이런게 있지만 제가본 외국기업은... 쌍방의거래라는개념이 좀더 강해요 그래서 수직적 관료적이기 보다 합리적 개인적 분위기가 가능한거고..


2017. 6. 28. 오후 7:48, 서니 : 서양은 쌍무적 계약관계가 역사적으로 익숙하니까요


2017. 6. 28. 오후 7:48, 류 : 확실히 외국대학 나온 동기들보면 엄청 합리적... 불의를 참지못하고 본부장이랑 맞짱뜨고 ㄷㄷ...


2017. 6. 28. 오후 7:49, Han : 네.. 그리고 일과가정의분리가 엄격한 편이고요 유학파 직원들이 한국기업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중하나죠.. 안타깝게도... 해외기업에서 임원급으로 성장하여 모셔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사원으로는 유학파를 뽑는데에 주저하는경향이있어요.. 특정업무를 제외하고.. 해외마케팅이나 이런 분야는선호되지만.. 그래서 제 아이들을 어디서 길러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큰 아이가 벌써 중학생나이


2017. 6. 28. 오후 7:51, 류 : 우리나라 정서상 그걸 따라갈수가 없어서...


2017. 6. 28. 오후 7:51, 정인기 : 사실 서양이라고 해도 유럽과 미국은 다릅니다. 유럽은 산업혁명의 폐해를 거치면서 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자본주의의 끝이죠. 골드만삭스나 월스트리트 등 금융사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하고 더 권위적이고 상사 뒤치닥거리를 하는 경우도 많겠죠. 자본주의 특상상 사람은 자원의 하나이니... 상사 뒤치닥거리하는 건 미국이 더 심할 수도...


2017. 6. 28. 오후 7:52, 류 : 맞습니다 유럽의 수평적 조직문화와 미국의 수평적 조직문화는 다른것 같더라고요


2017. 6. 28. 오후 7:52, Han : 미국에서는회사를 다닌 것이 아니라 공부하며 지낸거라... 딱히 미국기업문화를 이렇게겪었다 말하기는어려워요..


2017. 6. 28. 오후 7:52, 류 : 미국은 생존을 위한 유럽은 인간을 위한..? 맞는지는 모르겟네요ㅋㅋ 저도 책으로만 봐서 ㅜㅜ


2017. 6. 28. 오후 7:53, Han : 직장생활을 많이해봤다는이유로 졸업을앞둔 한국학생들 면담을 마니해줬죠.. 한국기업으로 취업을 할지, 미국에 남아 취업할지부터... 유학생들도 고민이 많더이다 저희야 공부마치고 복귀하는 상황이라 그런 고민은 애시당초 없었지만.. 비슷한상황이었다면 다르지않았을것같아요 친한 선배가 골드만에서일하는데... 우리나라 금융 증권업계의 애널로 일하는 지인들과비교해보면... 그래도 나아보입디다.. 물론 겉으로 보는거라


2017. 6. 28. 오후 7:57, 서니 : 빡시게 사는 분들을 많이 알고 계시네여

2017. 6. 28. 오후 7:57, 류 : 헉...그렇군요 더 힘들줄알았는데


2017. 6. 28. 오후 7:57, Han : 인생이 빡셨어요 ㅎㅎ 골드만선배는 업무적 강도


2017. 6. 28. 오후 7:58, 류 : 아 그리고 아까 여성 평등과 조직문화 관련해서는 아실거 같긴한데... 스웨덴의 저출산 정책과 믜르달 부부의 이야기를 찾아보시면 그들이 얼마나 고민했고 그를 통해 어떤 해결 방법을 갖게 되었는지 나오더라고요 브런치의 어떤 작가님이 쓰신 책에서 봤었는데


2017. 6. 28. 오후 7:59, Han : 한국애널 (연말에 경제지에서 매년 뽑는. 뷴야별 최고애널 이런게있는데 거기 매번 뽑히는) 들 보면 가정에서의 소외등심리적부분도크더라는.. 네..제가핀란드에살고있어서 몸소겪고있답니다..^^ 북유럽의 모델을 보면서 생각을 많이 정리하고 있어요..


2017. 6. 28. 오후 8:00, 류 : 저도 북유럽가고싶네요.. ㅜㅜ대단하십니다


2017. 6. 28. 오후 8:01, Han : 대단하건 아니고요..^^;; 어쩌다 보니.. 저는개인적으로 북유럽이 미국보다 상향평준화된 시스템을 가지고있다고 느꼈어요... 사회보장, 약자보호, 성의식등.. 여러면에서... 그런데 외국인 입장에서 마냥 랄랄라 살기엔 미국이 낫더라구요 ㅎㅎ 북유럽은 책임도 많이 지워서요


2017. 6. 28. 오후 8:03, 류 : 요즘 아메리칸 드림에서 북유럽 드림으로 바뀌고있다던데...


2017. 6. 28. 오후 8:03, Han : 북유럽이 여러모로 인기라고는들었어요 ㅎㅎ

오래전이기는 한데 핀란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인식과 제가 경험한 것을 비교해서 몇편 글을 쓴 것이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읽어보세요~ 다큐멘터리나 보도자료 혹은 여행객, 혹은 유학생들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수있는 현실을 적어봤었어요. 핀란드거주하며 글을 남기시는분들상당수는 유학생이거나 결혼하면서 이주하셔서 아가를키우시는경우에요 북유럽이민의 역사자체가많이 짧고 어려워서... 그러다보니 학생으로 혼자 살아가며 학생들 삶중심으로 기술되는 경우, 혹은 출산이나 데이케어쪽, 결혼관련 비자문제 이런글들이 대부분이라 실제 제가 이주준비를 하면서 도움되는부분은없더라고요...


2017. 6. 28. 오후 8:16, 류 : 넵 읽어보겠습니다ㅎㅎ


2017. 6. 28. 오후 8:16, Han : 핀란드사람들, 가정, 생활의 현실들을 침착하게 다루고 싶었는데... (애초 브런치시작한 목적은이거였어요 ㅎㅎ ) 어쩌다 보니 놀고먹는글만썼네요...


2017. 6. 28. 오후 8:17, 서니 : 읽어보았는데 역시 교육 관점에서 한국이 성과가 크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효율적이느냐는 좀 회의적이라는


2017. 6. 28. 오후 8:18, Han : 네, 어디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판단은 달ㄹㅏ질 수밖에 없어요 제일앞서 달리는 선두그룹을 제외하고 다른그룹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의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성과중심의 우리교육에서는더더욱


2017. 6. 28. 오후 8:19, 서니 : 네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네요


2017. 6. 28. 오후 8:19, Han : 이문제는사회보장, 빈부격차와 당연히 연결되는문제인데 우리사회에서는 따로 따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구요


2017. 6. 28. 오후 8:20, 서니 : 이주가 인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 관련 설문조사 공유해보고 싶은데요


2017. 6. 28. 오후 8:24, 서니 :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韓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128개국 중 114위.. | Da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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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8. 오후 8:24, 서니 : 동일 내용기사입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뉴스더라구요


2017. 6. 28. 오후 8:30, 류 : 그런데 우리는 피터지게 공부하고 요즘은 대학에서도 학점으로 죽어나는데 막상 사회에서는 전혀 무관한 일들을 하니 공부가 뭔상관인가 싶네요


2017. 6. 28. 오후 8:31, 서니 : 그러게요 세대갈등이 생기는 상황이랄까요

2017. 6. 28. 오후 8:31, 류 : ㅋㅋㅋ...


2017. 6. 28. 오후 8:46, 눈이사 : 우리나라는 왜 대체로 설문만하면 대체로 꼴등권일까요


2017. 6. 28. 오후 8:47, 정인기 : 공부가 싫어서 취직했더니 회사서도 공부시키죠ㅋㅋㅋ

2017. 6. 28. 오후 8:47, 류 : (이모티콘)

2017. 6. 28. 오후 8:49, 서니 : ㅎㅎㅎ


2017. 6. 28. 오후 8:50, 정인기 : 회사원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회사원 공부시키는 제도 만들어서 저같은 인사담당들~~ 신년 아이디어 성과를 높이기 위해?! ㅋㅋㅋㅋㅋ 산학협력 교육제도 만드는 게 인사팀으로선 성과중 하나이니?ㅋㅋㅋ


2017. 6. 28. 오후 8:50, 눈이사 : 근데 회사서 시켜준 공부는 참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제일 쓸모도 있었고... 학교는 머하러 만들었나몰라 ㅋ


2017. 6. 28. 오후 8:52, 글 바보 : 학교는 교도소입니다. 교도소의 작은 체험이지요

2017. 6. 28. 오후 8:54, 서니 : 음 오랜만에 보는 짤이네요


2017. 6. 28. 오후 8:55, 하초록 : ㅋㅋㅋㅋ교도소맞아요 ㅠㅠㅠ

2017. 6. 28. 오후 8:55, 서니 : 학교는 전인교육을 하기에 좋은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해요

2017. 6. 28. 오후 8:55, 하초록 : 그것도 맞아요ㅜㅜ

2017. 6. 28. 오후 8:55, 서니 : 발달과정에 맞게 나이가 차서 들어가는 양상이지만 왜 가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있다면 좋을 듯해요

2017. 6. 28. 오후 8:58, 류기홍 : 그러면 절대평가 방식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요? 대입문제는 조금 미뤄둔다면...


2017. 6. 28. 오후 9:01, Han : (교육에대해 할말 참많지만 ㅜㅜ) 참고로 핀란드는 일종의최저선이있어서 그것만 넘으면 패스되는...


2017. 6. 28. 오후 9:02, 서니 : 교육과정을 잘 이수 하였는가라는 물음에 성과 측정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먼저 교육과정이 어떻고 왜 존재하는지도 이해를 먼저하는 것도 좋을 듯해요


2017. 6. 28. 오후 9:02, Han : 패스했다면 백점이든팔십점이든 일등이든 오등이든관계없는시스템입니다

2017. 6. 28. 오후 9:02, 하초록 : 저는 지금 고등학교1학년입니다 ㅎㅎ


2017. 6. 28. 오후 9:02, Han : 다만 패스못한경우에는패스할때까지철저히관리해요 월반은없어도 유급은있는. 어머, 고1학생이시면 살벌한 교육현장의소용돌이안에있으시네요


2017. 6. 28. 오후 9:04, 하초록 : 점수 1점차이로 20명넘게 등수가 바뀌기때문에 다들 늘 예민해요


2017. 6. 28. 오후 9:06, 서니 : 초록님 고1이시라니 제가 고1일 때 생각이 아련한데요 저는 지리산 소녀여서

공부때문에 고입을 위해 교육의 도시 진주로 유학아닌 유학을 갔었는데요 그게 제 자취생활의 시작이었어요 좀 먹먹해지네요 헤헤


2017. 6. 28. 오후 9:45, 정인기 : 교육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제가 핀란드의 교육은 잘 모르겠지만 스웨덴의 교육시스템은 대사관 행사참석해서 얘기 들은 적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평가를 최우수, 우수, 보통 세단계로만 평가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실패한 과목은 재수강하여 성공하도록 격려한다고... 경쟁을 없도록 한 것이죠.

사실 한국사람으로서는 조금 딜레마에 빠질 것 같습니다.스웨덴이나 북유럽에서 그냥 살 것이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로 돌아온다면~ 그리고 그들의 목적이 성과주의, 경쟁을 요구하는 영미권 또는 국내 대기업이 목표라면~ 국내 대기업은 유럽대학 졸업자 보단 미국대학 졸업자를 선호하거든요.ㅠㅠ 양날의 검인듯해요.


2017. 6. 28. 오후 9:47, 정인기 : 예전에 스웨덴 대사관 교육행사 참여글 링크 걸어드릴게요. 관심있으신분 한번 읽어보세요. 글이 좀 깁니다.


2017. 6. 28. 오후 9:47, 서니 : 제가 이해하기로는 케바케라서 각자에 맞는 형태로써의 교육이며 서로 대안이나 보완가능하다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2017. 6. 28. 오후 9:49, 류 : 음....스웨데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까요? 스웨덴 전에 우리나라 교육의 목적도 모르겠군요 교육의 목적에 따라 다른건가 싶었는데.. 우리나라 교육의 목적은 홍익인간이라네요


2017. 6. 28. 오후 9:52, 정인기 : 홍익대 가야되나


2017. 6. 28. 오후 9:52, Han : 스웨덴을비롯한 북유럽은 교육을 통해 최고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교육을 이수하고 그최소한을넘었다면 그이후는 공부가 필요한사람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도록


2017. 6. 28. 오후 9:52, 서니 : 우리나라는 아웃풋 대입이라는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양상..


2017. 6. 28. 오후 9:53, 정인기 : 한스님 맞습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돌아왔을때 미국권 대학에 비해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긴 하죠. ㅠㅠ


2017. 6. 28. 오후 9:53, 서니 : 북유럽은 그래도 전인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나름 노력하는...?


2017. 6. 28. 오후 9:53, 류 : 홍익대ㅋㅋㅋㅋㅋㅋ


2017. 6. 28. 오후 9:54, Han : 그이상의 교육이필요없는 사람은 직업생활을 하기위한 시스템으로 옮겨가고 학벌과 학력으로 인한 격차를 사회가 보완해주는 사회보장입니다 그래서 우수한인재양성이라는 측면, 경쟁력이란측면에서는 선호되지못하는편입니다 기업측에서는그런경향이있습니다


2017. 6. 28. 오후 9:54, 정인기 : 네.~ 국가적 시스템과 정치적 청렴도가 완벽하니 구현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북유럽 제조업들이 지금 사양길로 접어들었죠ㅠㅠ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업문화가 싫지만 그래도 까라면 깐다식의 지랄맞은 기업문화가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끈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슬픈 것이죠ㅠㅠ


2017. 6. 28. 오후 9:56, 류 : 교육의 결과가 사회적 격차가 되면 다들 신분상승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할텐데... 그로서 발생하는 문제도있고... 안그러자니 국가 경쟁력이 딸리고


2017. 6. 28. 오후 9:56, 네딸랜드 :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북유럽 서유럽 .. 남유럽은 좀 다양성이 있으나 ... 교육과 복지가 맞물려 돌아가니 우리나라에서 적용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들 가치관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2017. 6. 28. 오후 10:00, 정인기 : 네.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유학비 공짜인 것도...사회시스템으로 봐서도 넘 부러워요.ㅎㅎㅎ 대학원. 홍익인간 진짜 고딩윤리시간 이후~ 홍대 앞 오피스텔 말고는 오랜만에 듣네요 홍익인간 인간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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