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결혼 커플들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출연자 결혼 커플 여러분.
최근 저의 주변에서 결혼하는 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선 여러분께 축사를 보냅니다.
제가 요즘 ‘나는솔로’를 열심히 보고 있는 것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출연자분들께 감정이입해 울고 웃다보니 어쩐지 여러분이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먼저 ‘나는솔로’라는 방송 연애 프로그램에서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 사람을 찾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마침내 최종 커플이 되고, 연애과정을 지나 결혼까지 골인한 여러분은 진정한 위너입니다.
저도 여러분이 장기자랑 하던 순간과 데이트하는 모습,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고민하는 모습, 최종 선택까지의 긴장감을 함께 체험했습니다. 여러분의 기쁜 소식이 제 일처럼 기쁘고 반갑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한지 사실 얼마되지 않아서 아는 커플이 많지 않습니다. 6기 영숙&영철 커플과 정숙&영식 커플, 9기 광수&영숙 커플, 17기 상철&현숙 커플이 기억납니다. 6기 영숙&영철 커플은 이미 나솔 베이비를 낳아 귀여운 딸을 기르는 중이시던데 너무 축하드립니다. 비주얼 커플의 2세답게 아기도 아주 예뻐서 랜선 이모들의 심장을 노크하더군요. 댄스로 맺어진 6기 정숙&영식, 17기 상철&현숙 커플도 정말 보기 좋습니다. 9기 광수&영숙 커플도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커플입니다.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어요.
글쓰기 수업의 과제로 시작한 축사글이지만, 짧게나마 이렇게 나솔 커플의 결혼식 축사를 작성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두 분이 하나의 길을 바라보며 나란히 걷는 새로운 출발의 시간을 응원합니다. 신랑, 신부가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기쁨 넘치길 기원하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전통적으로 부부 금슬의 상징이자 백년해로를 기원하며 이불에 수놓았던 새가 바로 원앙새입니다. 결혼하시는 두 분이 원앙새처럼 금슬 넘치는 부부가 되어 멋진 가정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솔로인 저도 그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거듭 축하드리며 이상으로 축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기존에 써놓은 글을 연희창작문학촌에서 수정 업데이트하여 발행했습니다. 작가들에게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시는 연희창작문학촌 및 서울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로 시와 동시를 쓰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로 브런치에서 여행기와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