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도 벌써 10일이나 지났다. 시간 가는 것에 무딘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많은 것이 소중하다. 흐르는 시간도, 스쳐가는 인연도, 모든 것이 아쉽다.
내년은 조금 더 재밌게 지내면서 성장하는 한 해로 보내고 싶다. 그래서 시간 나는 대로 무엇을 할까 떠올리고 있다. 어떤 일을 벌여볼까, 어떤 취미를 이어 나가볼까, 어떤 사람을 만나볼까 등등
내년엔 내가 재밌다고 느끼고 잘하는 걸 찾아 그걸 조금 더 레벨업 해보고 싶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첫 번째가 '단편 소설 쓰기'이다.
오래전부터 소설을 써보고 싶어 끄적이곤 했다. 길게는 이어나가지는 못하고 짤막하게 쓴 글이 아래 글들이다.
https://brunch.co.kr/@shiningforest/23
https://brunch.co.kr/@shiningforest/4
한겨레교육에서 글쓰기/말하기/번역/창작/영상/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페이지를 보니 2019년부터 소설 쓰기 강의를 등록했다가 말았다가 한 흔적이 보인다.
아마 그땐 다른 관심사에 밀려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없는 운명이었던 듯하다.
이번에 [김현영의 다짜고짜 소설 쓰기 48기] 수업을 신청했다.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소설 쓰기 수업 들으러 간다.
내년 1분기는 짧게나마 소설 쓰는 법을 익히고 단편 소설 한 편을 완성하는데 시간을 쏟을 것 같다.
3월이면 나의 첫 단편 소설도 완성되어 있겠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2주에 한편씩 과제로 짧은 소설 쓰기가 있다고 하는데, 쓰는 대로 브런치에 올려볼 예정이다.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