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람은 늘 가슴을 관통해
행한 바람이 불었지
쓸데없이 아프고
쓸모없이 남겨지지
해가 기울기 전
한 모금 한숨 같다랄까
쓸데없이 깊고
밤마다 눈을 감으면
가슴을 똑똑 두드리지
바람 부는 언덕이 여기에 있어
날마다 바람 소리를 듣지
브런치 작가 시집 [관계의 파편들] 시집 [누군가 사랑을 다시 물어온다면] 한국서정문학 신인문학상 한국웰다잉웰빙협회 인천검단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