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의미

이름에 이르다

by 햇살나무 여운


작업실 공간에 둘 패를 주문했습니다.

누가 볼 일 없어도 제가 봅니다.


https://brunch.co.kr/@shiningtree/211


이름은 사랑입니다. 이름은 묶는 것이지요.

이름은 정체성이자 방향성입니다.

새 이름은 거듭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때가 되면 어떤 이름에 이르기도 하지요.


풀꽃들도 이름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모를 뿐.

불리지 않는다 하여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의 의미는 불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존재하기 위함 그 자체입니다.




이번에 이름은 사치이기도 하네요.

'사치'라고 쓰고 '사적이고 사로운 가'라고 읽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에게 이 정도는 허락해도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읽고 쓰고

짓고 고치는 사람들입니다.


퇴짜를 밥먹듯이 먹고,

토나오도록 퇴고를 하고,

탈모와 더불어 탈고를 합니다.


당신도 나와 같은 꿈을

품고 꾸고 벌고 쓰고 있나요?

예쁜 만큼 글도 잘써지면 좋겠습니다만.. .(아시죠? 카메라 앵글 안은 다 연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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