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시화담 04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햇살나무 여운 Jun 07. 2024

아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너는 평생 아무도 보지 않을
시를 쓸 거야.
홀로 그냥 쓰다가
사라질 거야.
너는 남의 글만 읽다가
지워질 거야.
흔적도 없이.
아무도 모르게.
그래도 괜찮니.


응.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
정말 괜찮아.


- 고명재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중에서




괜찮아, 정말 괜찮아.

그대가 있어서.


쓸 거야, 계속.

사랑할 거야, 계속.

살 거야, 끝내 아름답게.


고명재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이전 03화 날마다 조금씩 다가와 줄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