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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촌철활인

삶의 빛

더글라스 케네디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by 햇살나무 여운




잿빛도 빛이야.

삶의 다양한 빛깔 중의 하나지.



온통 핑크빛만 비추는 인생도 없듯이

내내 잿빛으로만 가득한 인생도 없지.

누구에게나 언제든 삶에

잿빛이 드리울 때가 있지.

어쩌면 이 사실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공평하고도 진정한

위로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잿빛인 데에는
좋은 점도 있어.
잿빛인 날이 많기 때문에
푸르른 날을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어.
밝고 행복한 날만 계속될 수는 없어.
잿빛도 삶의 일부야."


- 더글라스 케네디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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