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꿈이라는 건, 빨리 이루고 끝내는 게 아니야.
그걸 지속하는 거야.
'인생은 나그네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경유지, 반환지가 있을지언정 목표는 없네.
평생을 모험하고 방황하는 거지.
길 위에서 계속 새 인생이 일어나는 거야.
원래 길의 본질이 그래.
끝이 없어.
이어지고 펼쳐질 뿐.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꿈은 길이었군요.
나는 계속 걷고 있었네요.
한참을 걸어온 듯한데도
아직도 도중이라고
불평만 하고 불안해했었는데
의외로 걷는 걸 좋아하는 나를 발견하니
반갑기도 하고 왠지 조금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꿈을 걷는 여행자입니다.
당신도 오래 걷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