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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시작하는 요식업, 폐업도 빠르다.

쉽게 뛰어들면 빠르게 무너진다.

by 신수현

“장사는 감각으로 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식업에 뛰어들려는 이들은 흔히 “나도 한 요리해”, “먹어본 사람은 맛있다고 말들 해”라며 자신감을 내비칩니다.

그래서 퇴직금, 생활비, 대출금을 모아 작은 분식집, 카페, 고깃집을 차리게 됩니다.


사업자 등록부터 임대차 계약, 위생교육, 식자재 조달, 카드 단말기 설치까지, 얼핏 보면 진입 장벽이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국내 요식업 1년 생존율은 약 80%, 즉 20%는 1년 안에 문을 닫습니다.

3년 생존율은 겨우 53.8%, 5년 생존율은 39.6%에 불과하고, 창업자 10명 중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포기하고, 5년을 버티는 건 4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치킨집은 더 심각합니다.

3년 생존율이 45.4%로 평균보다 낮고, 서울 기준으로는 치킨집 43%, 주점 49.5%에 그칩니다.

2024년 외식업 폐업률은 15.8%로 가장 높으며, 폐업 사업자 수는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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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글을 씁니다. 멈춘듯, 흐르지 않는 어둠과 함께 ... 시간에 대한 후회, 반복되는 상처로 인해 글은 저의 치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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