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기억되어지는 날이 있다면
그것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임에도
아니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할수 없는 후회일것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살았다면
아니 평행선이였어도
곁눈질로도 알수 있었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등을 보이고 있다면
어떤 한사람이 돌아서지 않는 이상
돌아섰어도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후회이고, 지옥이겠지
후회란 남겨진 자의 벌
그것을 지우면서 살기란 쉽지 않는것
지울수 있다면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거겠지
서로 다른곳을 향해 달리고 있어도
다른방향으로 계속 달린다면
언젠간 만나게 되겠지
지구는 둥글다라는
이론을 믿는 사람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