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학

by 신성규


사랑은,

그저 흐르는 강물처럼,

정답을 찾으려 애쓰는 손길은

모래를 쥔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은

무수한 별처럼

빛나지만,

누구도 그 궤도를 완벽히 알 수 없지.


어색하게 말을 꺼내면

그것은 다시 벗어날 수 없는

억지스러운 형식이 되고,

온갖 논리의 조각들이

찢어진 마음을 채울 수 없다는 걸.


사랑은

답이 없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을 묻고

매일을 찾아가는

그 미로의 미학.


정답이 없다면

그저 함께 느끼고,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그 과정이 사랑임을

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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