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저 흐르는 강물처럼,
정답을 찾으려 애쓰는 손길은
모래를 쥔 것 같다.
우리의 마음은
무수한 별처럼
빛나지만,
누구도 그 궤도를 완벽히 알 수 없지.
어색하게 말을 꺼내면
그것은 다시 벗어날 수 없는
억지스러운 형식이 되고,
온갖 논리의 조각들이
찢어진 마음을 채울 수 없다는 걸.
사랑은
답이 없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을 묻고
매일을 찾아가는
그 미로의 미학.
정답이 없다면
그저 함께 느끼고,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그 과정이 사랑임을
알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