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29
댓글
6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장서나의 단짠단짠 세자매 육아이야기
Nov 13. 2024
가을이 가기 전에...
가을과 그리움
가을이 가기 전에
너를 그려본다
문득 네가
노오랗게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네가
그리울 것 같아.
::::::::::::::::::::::::::::::::::::::::::::
언제부터 가을을 좋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요즘의 가을이 너무 좋습니다.
맑은 하늘, 그림 같은 구름, 선선한 바람,
따스한 햇살, 노오랗고 빠알간 단풍들.
뛰어놀기 참 좋은 날씨여서
집에만 있기에는 아깝습니다.
곧 겨울이 올 테지요.
추운 겨울이 지나
새순 돋고 꽃피는 봄이 오면
봄이 제일 좋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가을이 좋습니다.
가을에 머물러 있으면서도
가을이 그리운 느낌.
그렇게 가을과 그리움은 닮아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지나다가
문득 은행잎이 그리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싶은 게 있다는 것,
그것만을 생각하며
편한 마음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삶 속에 숨은 작은 기쁨과 행복을
찾아봅니다.
내일도 잊지 말고
찾을 수 있기를...
keyword
감사
가을
일러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