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그저 나오는 날 있잖아요.
평소에는 참을만해서 그럭저럭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툭! 하고
한마디 한 것뿐인 것에
단단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왈칵! 눈물로 쏟아지는 날이요.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라
항상 숨기고,
나의 아픔이 혹여 새어 나와
괜히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고,
내 눈치 볼까 싶어
다 괜찮다고, 힘든 거 하나 없다고
기운차게 지내고 있었는데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냥 하는 말 한마디 한 것에
폭삭 내려앉고 말았어요.
그래서 울어 버렸어요.
아주 많이 서럽게.
오늘...
그런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