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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yking Sep 06. 2021

공활한 가운데

그제서야 내 마음 자국들을 눈여겨볼 수 있다

공활한 가운데


올려다본 하늘이 공활한 가운데

그제서야 걸음을 멈추어

작은 움직임에 집중해본다.


집중이란 그런 건가보다.

비워내고 맑아지면

그제서야 내 마음 자국들을 눈여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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