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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yking Sep 09. 2021

경외심

늘 생각하게끔 한다

경외심

하늘을 좋아하는 내게

하늘이 가진 대표 이미지는 딱 이런 인상이다.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고,

늘 함께지만 우러러보게 되고,

어딘지 모르게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는 윤동주의 시의 한 구절과도 같은 마음이 드는,

초자아와 어울리는 공간이다.


늘 생각하게끔 하는 그 의미가

제 높이만큼이나 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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