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갱년기일까?

갱년기 체크리스트

by N잡러

'내가 왜 이러지?' 50대 중년이 되어 갑자기 땀이 나다 금방 식어버리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면 갱년기가 아닌가 체크해보세요. 요즘은 너무도 쉽고 편하게 갱년기 혹은 완경기라고 하는 기간은 언제 시작되고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인터넷 검색만 하면 알 수 있어요. 그 증상들은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딱히 갱년기인지 모르고 지나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자신의 상태가 갱년기 이전과 이후가 너무도 다르기에 모를 수 없기도 해요. 그래서 일반적인 증상이 아닌 갱년기를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증상들과 그로 인한 불편함을 쓰려고 해요. 당사자는 너무 힘들고 불편한데 주변 특히 가족들이 이해하지 못하거든요. 저처럼 신체적 증상이 강하고 심리적 증상은 거의 없는 사람조차도 가족의 한 마디가 답답하니 예민한 분들은 더 힘들겠죠.

제가 갱년기의 증상이나 일상의 불편함을 자세히 쓴다고 해서 못 견뎌하는 것과는 다른 거예요. 갱년기 증상을 단어로만 나열된 것을 봤을 땐 저도 단순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그 증상들이 가져오는 이차적인 것들을, 내가 느끼는 신체변화 그로 인한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써보자는 것이었어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에 국한된다는 것이죠. 개인차는 있으나 갱년기를 겪는 사람들이 '나도 그런데'라며 공감하고 혹시 내 가족 중에 갱년기를 겪고 있는 분이 있으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우선 내가 갱년기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인지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는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쿠퍼만 박사가 개발한 진단법인 ‘쿠퍼만 갱년기 지수’로 점검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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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미만 : 양호한 편

10~14점 : 보통,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15~19점 : 경증, 전문가 상담과 관리가 필요하다.

20~24점 : 중증, 전문가 상담과 관리가 시급하다.

25점 이상 : 심각한 상태로 반드시 전문 치료를 받는다.


어디에 해당하나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주관적이지만 그래도 확인 차원에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12점으로 보통에 해당해요. 보통인 이유가 신경증,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등 심리적 증상이 없기 때문이에요. 보통으로 결과가 나왔으니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네요.


보통으로 나온 제가 느끼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이제 확인해 볼까요. 제가 경험하지 못한 증상은 겪으신 분들의 생생한 증상을 알아볼게요. 나아가 저만의, 혹은 그들만의 갱년기를 잘 보내는 노하우도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