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내 미술준비물을 몰래 가져간 친구에게 내 것이라고 말을 못 한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 내 영어책을 돌려주지 않은 친구에게 “내 영어책이다”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내 것이지만 참 두렵고 어렵고 그랬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말 못하고 속앓이 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신기하게 내 딸 역시 속앓이를 하며 말을 못 하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력 감퇴를 걱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