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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장인의 시
그만할래.
더 이상은 무리야.
3주쯤 됐을 때,
너는 그렇게 말했다.
그만둘래!
더 이상은 한계야!
6개월쯤 됐을 때,
너는 그렇게 소리쳤다.
그만.. 둘까?
더 이상은 아니잖아?
1년쯤 됐을 때,
너는 그렇게 물었고.
그.. 아니다.
더 말하지 않을게.
2년쯤 됐을 때,
너는 말을 삼켰다.
익숙해진 걸까,
무뎌진 걸까.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아니었다.
그저
생각을 멈춘 것이고,
기대를 버린 것이다.
광고대행사에서 '온갖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