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1일이다 '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60일 동안 반복하면, 그것은 습관이 된다고 했다. 나는 최근에 잠들기 전에 한 생각들이, 다음날의 아침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나처럼 쓸데없이 예민한 성격은 그것을 꿈속에까지 끌어들여서, 맥락 없는 드라마 한 편을 연출하는 것도 모자라, 아침에 눈을 뜨면 뒤끝처럼 남은 이 생각의 숙취 덕분에, 불쾌감을 동반한 무기력감에 종종 빠지곤 했다.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나는 최근에 읽은 책에서 작가가 제안한 대로, 잠들기 전에 내가 바라는 나의 내일을 떠올려보기로 했다. 개운한 몸과 맑은 머리로 눈을 뜨고, 침대에서 발을 내려놓으며 나는 생각한다. '오늘도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창가로 가 커튼을 걷고 아침 햇살을 맞으며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 나의 하루는 기쁠 것입니다.' 나는 기분 좋은 사워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책상 앞 앉아 다짐을 한다. '나는 오늘도 내가 의도한 것을 하기 위해 기꺼이 집중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기지개를 쭉 켜고 큰 소리로 말한다. '나는 차분하고 느긋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날이 더 많을 터지만, 이런 ' 내일의 떠올림 습관' 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내 삶이 너무 다른 길이나, 다른 의도로 흘러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순간, 나를 다잡아 다시 나의 궤도로 돌아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나는 매일 밤, 이런 나의 내일을 떠올리며 잠이 들도록 애를 쓰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59일만 더 하면, 온전한 나의 새로운 습관이 되길 기도하면서... (아네고 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