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슝 shoong Apr 09. 2019

끝이 보이지 않는 뚝방투어

엄마... 우리 택시탈까?












                           "뚝방 패션"









                            "날씨 좋고"






                                    


                           "좋긴한데.."



















                          "보았다.. 한강..."


                               "춥구나..."

          "왔던길을 다시 또 가야하는건가..."



















   
                                딩동~

                               왔구나~










엄마와 노처녀딸) 

뚝방투어... 엄마 택시탈까? ㅋㅋㅋ



날씨 좋은 주말

회사에서 쌓인 피로에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볼일 보고 돌아온 엄마가 쳐다보십니다...

눈빛만 봐도 압니다...

날씨도 좋은데 집에 쳐박혀서
어디 나가지도 않고
저러고 있다는.. 눈빛....하하하하


엄마가 날씨도 좋은데 뚝방이나
다녀오자십니다 한강보러가자고...

한강을 걸어가? 했더니
걸어서 금방간단다...


뚝방을 걷다보니 하늘도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좋았다
한...30분정도?...-.,.-;


한강은 보일기세가 없고
한시간을 넘게 걷다보니
바람도 불어서 춥고
엄마는 다왔다다왔다 하시며

앞장서서 걸어가십니다..


집에 올때는 이 길을 다시 또 걸어와야한다고
생각하니.. 뙇...


한강은... 봤습니다....
한..2분...
추웠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노을이 지고있었습니다...훙...ㅠ.ㅠ


엄마는 또 다왔다다왔다 하십니다 ㅋㅋㅋㅋ
나도 이제는 얼마정도 왔는지 알거든? ㅎㅎ


오늘길은 다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파서
중간중간 쉬느냐....
두시간이 걸려습니다 와우


집에와서 다리가 풀려 누워있자니
치킨이 배달되었습니다.
집에오는길에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아부지는 모임에 가셔서  맛있는걸
드시고 오신답니다.
그래서 엄마와 저는 치킨에 맥주를 한잔합니다.


쿄쿄쿄쿄쿄
운동뒤엔 치맥이 쵝호

엄마 다음엔 왕복 두시간만하자~
콜~~ ㅋㅋ




#엄마#딸#공감에세이#캐릭터#일러스트#그림#웹툰#뚝방투어#낚였다#돌이킬수없는#ㅋㅋㅋ#택시타면안돼?#다왔어#치맥#하루의마무리


https://www.instagram.com/shoong_story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와 딸의 주책같은 청승..?ㅎㅎ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