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위대한 경영자들

(조영탁著, 김영사刊)중에서

by 물가에 앉는 마음

존경받는 세계 굴지의 기업 뒤에는 유능한 경영자들이 있습니다. 유능한 경영자들이 위인 반열에 든 것은 아니지만 유능하다는 표현은 부족할 것 같고 그들에게는 위대하다는 수식어가 적합할 듯합니다. 오늘은 ‘행복경영’(조영탁著, 김영사刊) 내에 위대한 경영자들 이야기가 나와 있어 이를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 직원행복이 고객행복보다 우선이며 직원이 중요하다.

○ 미국 페덱스사 기업철학은 PSP(People, Service, Profit)이다.

기업이 종업원(People)을 정성껏 보살피면 고객이 원하는 완벽한 서비스(Service)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면 고객은 회사 미래를 확실하게 다지는데 필요한 이익(Profit)을 가져다준다.

○ GE 잭웰치 회장은 ‘나는 내 시간의 75%를 뽑고 배치하고 평가하고 보상하고 내보내는데 썼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경영자는 한 손에는 물뿌리개를 또 다른 한 손에는 비료를 들고 꽃밭에서 꽃을 가꾸는 사람과 같다.’

○ Mary Kay 화장품의 Mary Kay Ash회장은 신입 뷰티 컨설턴트와의 선약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주재 리셉션행사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메리 케이 사 직원들은 다시 태어나도 이 회사에 근무하고 싶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 맥도널드 창업자 Ray Kroc의 인사관리 원칙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를 나누며 인정해 주고 키우며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 마쓰시다전기의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직원들에게 ‘사람들이 너희 회사는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 묻거든 우리 회사는 우선 사람을 만들고 그런 다음 전자제품을 만든다.’고 대답하라고 가르쳤다.


□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문화와 동기부여 방법

○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SAS는 동종업계 이직률의 1/4, 입사경쟁률은 60대 1 정도이다. 복지도 훌륭하지만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는 자유롭게 근무부서를 옮길 수 있다. 실제로 직원의 1/3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성과를 높이고 있다.

○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

만일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등의 일을 하지 마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 아인슈타인이 초등학생 시절 받아온 성적표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성적표를 읽은 어머니의 한마디가 위대한 과학자를 만들었습니다. ‘너에게는 남과 다른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단다. 남과 같아서야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니?’

○ IBM의 전 회장 토머스 왓슨의 창립 75주년 기념사

여러분이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회사는 그저 평범한 회사에 머물고 말 것이다. IBM은 특별한 회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일단 여러분이 그런 의식을 갖게 되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내서 일하는 것은 매우 쉽다. 평범한 일을 부탁받는 순간 직원들은 의욕을 잃어버린다.

○ 세계적 골프선수 아놀드 파머의 사무실

수백 개의 우승트로피를 획득했지만 그의 사무실에는 1955년 첫 우승 때 받은 찌그러진 작은 컵 하나와 다음과 같이 쓰인 작은 패만 걸어 놓았다.

‘당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패배한 것이다. 당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당신은 패배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우승하기를 원하면서도 우승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면 십중팔구 당신은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인생의 전쟁은 강한 사람이나 빠른 사람에게 항상 승리를 안겨주지 않는다. 조만간 승리하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 경청과 신뢰

○ 혼다의 가와시마 전 회장

최근 2~3년간 내가 말한 사항들이 사내에서 8할이나 관철되었다. 6할이 넘으면 원맨경영의 폐해가 나타나는 위험신호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혼다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내가 계속 사장자리에 앉으면 우리 회사는 직선적으로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퇴임을 결정했다.

○ 초등학교 출신인 다나까 전 수상

대장성 장관으로 부임했을 때 동경대 출신이 많은 대장성에서는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었지만 1분도 안 되는 취임사 한마디에 우려와 불만이 일거에 해소되었다.

‘여러분들은 천하가 알아주는 수재이고 나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사람입니다. 더구나 대장성 일에 대해서는 깜깜합니다. 그러므로 대장성 일은 여러분들이 하십시오. 나는 책임만 지겠습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책임은 커지고 권한은 작아진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리더가 진정 위대한 리더이다.

○ IBM의 창립자 토머스 왓슨

유망한 젊은 관리자가 실수를 하여 커다란 손실을 입히자 ‘걱정하지 말게. 자네를 교육시키는데 단돈 1000만 달러를 투자했을 뿐이니까!’


□ 출근과 업무자세

○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나는 출근을 할 때마다 소풍 가는 기분으로 나갑니다. 일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소풍 가는 날처럼 즐거운 마음과 희망을 갖고 오늘 할 일을 그려봅니다.’ ‘그렇다면 회장님, 즐거운 일이 아니라 골치 아픈 일이 잔뜩 생겼을 때도 소풍 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습니까?’ ‘나는 골치 아프고 힘든 일이 잔뜩 있을 때는 그 일이 해결되었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출근합니다.’

○ 군수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CEO 노먼 오거스틴

저는 항상 성공을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말하는 성공이란 세상에 무언가 공헌하는 일을 하며 그 일을 하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무언가 가치 있는 공헌을 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 두 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없다면 자신의 일에 무언가 의미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목표와 비전의 공유

○ 1999년 잭 웰치 회장이 방한했을 때 어떤 경영자가 물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경영자로 선정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잭 웰치는 서슴없이 ‘딱 한 가지입니다. 나는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고 GE의 전 구성원도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맥주의 전 회장 히구치 히로다

‘꿈이 없는 기업에서는 직원이 일에 대한 동기도 보람도 얻을 수 없다. 사람들에게 꿈을 제공할 수 있다면 목표의 70~80%는 달성한 것이나 다름없다.’


□ 투명함

○ 신세계백화점에서 복사기, 프린터 등을 후지제록스제품으로 교체하자 제록스에서 추석을 맞아 담당팀장에게 배 한 박스를 보냈다. 신세계에서는 반송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자 제록스도 윤리규범에 벋어나지 않으니 반송을 거절하겠다 하여 신세계백화점은 노부모를 공양하는 사원에게 전달했다. 한국 후지제록스에서는 이를 널리 알려 전 직원들에게 윤리경영 모범사례로 알렸고 추후 상품권이 필요하자 신세계상품권을 대거 구입했다.


아무리 위대한 경영자 또는 팀장이라고 해도 상기에 나열된 모든 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출근이 기다려지는 직장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정형적인 정답이나 비법은 없겠으나 나열된 것 한 가지라도 실천하고 소속원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관리자는 일이 행복해지고 출근이 기다려지는 직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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