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슬기로운 환자 생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냈을 때부터 나만 알고 싶은 작가였는데...-그러기엔 그때 이미 무명은 아니었지만-
요즘은 정말 너무 핫하신 듯.
한 인터뷰에서 하루 종일 소설 생각만 하신다 해서 나로선 할 말 없었다. 그에 비하면 나의 하루는 다채로운 게 사실이니까.
장편보다는 단편이, 그리고 소설보다 실은 소설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의 철학이랄까, 그 유머 코드가 더 좋은 작가.
현대는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살 수 없는 사회라고 하시곤, 정작 본인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소설가로서 살고 싶다 하신 이 분. 다른 걸 떠나서 오랫동안 하고 싶던 일이란 게 느껴지고 진심 행복해 보인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