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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자까 Jun 01. 2019

안 하는 건 그저 핑계일 뿐

Make this day great!

GY근무(야간 22시부터 06시까지 근무)가 끝나고 나서 운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야간근무를 하고 나면 몸이 더 피로하기 때문에 바로 가서 잠을 자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야간근무 후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도 좋지 않고 수면도 방해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퇴근 후에 기숙사에 가면 씻고 바로 자기는커녕 스마트폰을 붙잡고 여기저기를 헤맸었다.

오늘은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전날 퇴근 후 건강검진이 있어서 늦게 기숙사에 들어왔다. 그 때문인지 저녁에 일어날 때(야간근무가 끝나면 아침에 자서 저녁에 일어난다.) 평상시보다 몇 배는 더 힘들었다. 늦잠도 잤고.. 나는 몸이 죽을 것처럼 힘들면 운동을 하러 간다. 운동 안 하다가는 정말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저녁에 일어나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면서 최근에 운동을 언제 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최근에 운동을 하러 간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반드시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미 출근시간이 가까웠으니 출근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은 어려웠고, 퇴근 후에 꼭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퇴근 후에, 나는 운동을 하러 갔다. 나는 GY 근무 후에는 운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헬스장에 가니까 운동을 하게 된다. 거기서 깨달았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안 하는 것은 전부 다 핑계였다는 것을. 내가 살아오면서 불가능하다는 핑계를 대며 회피해버렸던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 이러저러해서 책을 읽을 수 없었고, 운동을 할 수 없었고,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면 전부 다 핑계다.

아침운동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도 생겼다. “거 봐.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였어! 나도 할 수 있어!”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미뤄왔던 일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도전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필자처럼 작은 성공을 맛보면 좋겠다. <완벽한 공부법>에서 말하길 믿음은 작은 성공을 통해 생긴다고 한다. (기승전 완공이네... 그만큼 띵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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