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급에 전세 가능할까?
자본주의 관점에서 월세만 가능한 방법인 이유
고용노동부가 2019년 7월 31일에 공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평균 월급은 325만 원이다.
평균이니까 325만 원 이하가 50%이다.
남자라면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에 취업을 한다.
대기업에 취업한다면 평균인 325만 원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다면... 아마 250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 수준의 급여가 대다수일 것이다.
부모님에게 전세보증금을 받거나 빌리지 못하면 1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모으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
월 250만 원을 버는 사람이 적금만 한다면 40대는 되어야 할 것이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기에 성공하면 30대 안에 가능할 수도 있다.
결국 부모에게 상속받을 재산이 없는 다수의 청춘들은 전세시장의 수요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순전히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월 250만 원 또는
그 이하 소득의 가정을 수요자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월세이다.
서민의 주거 복지를 위해 전세시장이 사라진다고 걱정하는 언론이나
정치인들은 모두 자본주의적이지 못하다.
자본주의는 수요와 공급이 어느 한 지점에서는 붙어야지만 성립된다.
아파트 값을 대폭 낮추거나 근로자의 소득을 대폭 인상할 것이 아니라면
지금 상황에서 월세만이 자본주의 하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할 수 있는 주택 정책인 것이다.
끝으로 진정 서민을 위하는 정치인들이라면
250만 원 소득의 가정이 부담할 수 있는 월세에서
반지하, 원룸 등이 아니라 최대 4인 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다음 순서가 그 들이 목돈을 모으고 각자의 선호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전세 또는 매매로 주거 형태를 바꾸고자 할 때 돕는 것이리라.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적인 생각을 하는 정치인들을 뽑아야 하지 않을까?
끝.